"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후암동 방화살인사건의 목격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후암동 방화살인사건의 목격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후암동 방화살인사건의 목격자 7월 14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네 살배기 목격자의 기억으로 방화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하게 된다. 1996년 8월 23일 새벽, 서울 용산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되는데 불이 난 곳은 다세대주택 3층이었다. 구조대가 불길을 뚫고 집 안에 진입하여 발을 내딛는 그 순간, 조그마한 고사리손이 구조 대원의 다리를 꽉 붙잡았다. "엄마.. 엄마.." 불길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가 울면서 가리킨 곳은 이미 숨을 거둔 엄마가 있었고, 불타버린 방 안에 시신이 반듯하게 누워있었다. ..